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이 데이빗 베컴의 임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리 레드냅 토튼햄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베컴의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컴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진출한 이후 겨울 공백기에 유럽 리그에서 임대로 활약하는 것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됐던 일.

베컴은 올 시즌 겨울 공백기에는 휴식을 취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A매치 기록 경신을 위해 토튼햄 임대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레드냅 감독은 "베컴이 임대를 부탁해왔다"면서 "만약 베컴이 토튼햄으로 온다면 환상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냅 감독은 "이미 베컴은 많은 돈을 벌었다. 토튼햄에서 뛴다면 돈이 아닌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다. 베컴의 성실함은 어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튼햄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4위를 질주하고 있다. 만약 베컴을 영입한다면 토튼햄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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