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일 새해 첫날, 박스오피스 1위는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가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2011년 1월 1일부터 2일 새벽까지 47만 6313명을 동원하면서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8만 5643명.
‘라스트 갓파더’는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영구가 마피아 조직 보스의 숨겨진 아들로 좌충우돌 마피아 수업을 받는 모습을 담은 글로벌 휴먼코미디. 영구의 자질에 대해 조직 내에서 의문을 품는 상황에서 영구는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고, 만날 어딘가에 부딪치고 깨지면서 슬랙스틱의 진수를 만들어내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한다.

박스오피스 2위는 차태현의 ‘헬로우 고스트’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23만 5306명을 동원한 ‘헬로우 고스트’는 ‘라스트 갓파더’의 약 두 배 차이로 뒤졌다(누적관객수 157만 1135명). 영화 ‘추격자’ 팀이 다시 뭉친 ‘황해’는 18만 305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누적관객수 166만 2483명).
4위와 5위는 각각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트론:새로운 시작’ 등이 뒤따랐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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