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주원 엘리베이터 혼절, 라임 오디션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1.02 08: 33

‘시크릿가든’ 현빈이 엘리베이터에 갇혀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제작 화앤담픽처스) 15회분은 시청률 23.3%(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무한질주’ 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제작 화앤담픽처스) 15회 분에서는 폐소공포증으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없는 주원(현빈)이 영혼이 바뀌어진 상태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영혼이 다시 돌아와 심한 공포감으로 호흡곤란에 빠져 정신을 잃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라임(하지원)은 그토록 원하던 ‘다크블러드’ 데모 영상이 합격하게 되어 최종오디션을 보는 기회를 갖게 되고 기뻐하지만, 라임과 주원의 영혼이 바뀐 상태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자신의 몸을 한 주원에게 연습을 시켜 오디션에 도전하려 마음을 먹었다.
주원은 자신에게 폐소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라임에게 고백하고 그래서 엘리베이터도 못탄다고 솔직히 털어놓았으나 사랑하는 라임이 일생일대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한 ‘다크블러드’를 위해 오디션을 보기로 결심했다.
주원은 라임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폐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자신이 어떤 위험에 빠지게 될 줄 모르는 상황인데도 자신을 희생하며 오디션에 참가하기로 했던 것. 라임을 위해 자신의 트라우마 마저 극복하려고 하는 주원의 희생정신이 빛을 발한 부분이었다.
오디션을 앞두고 오디션장 앞에서 기다리던 주원의 영혼을 가진 라임과 황급히 백화점에 들어가 있다가 엘리베이터를 탔던 라임의 영혼을 가진 주원은 갑자기 내린 비로 다시 영혼 체인지를 하게 되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영혼을 되찾은 주원은 공포감에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호흡곤란을 겪었다.
주원은 계속된 호흡곤란과 빨라진 심장박동에 식은땀을 흘리며 주저앉게 되고 결국 전화를 건 라임에게 “내가 엘리베이터 타지 말랬지”라는 희미한 말을 남긴 채 정신을 잃고 결국 기절하듯 쓰러져 시청자들을 긴장상태에 빠지게 했다.
시청자들은  “현빈이 엘리베이터에서 숨 막히는 연기를 하는데 나까지 숨 막혀 죽을 뻔 했다. 역시 현빈은 최고 연기자다운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줬다”라며 “현빈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실감나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현빈의 연기가 자꾸 떠올라 잠이 올 것 같지 않다”며 현빈 연기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한편, 15회 엔딩부분에서는 ‘다크블러드’ 오디션장 앞에서 다시 자신의 영혼을 찾은 라임이 뛸 듯이 기뻐하다가 엘리베이터에 주원이 갇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디션 마감 시간을 앞두고 자신이 오디션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뛸 듯이 기뻐하던 라임은 위급해진 주원을 떠올리고 주원에게 전화를 하지만 주원은 대답조차 할 수 없는 상태. “김주원”이라고 목 놓아 부르던 라임과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원은 어떻게 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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