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감독, "호나우디뉴 이적 기다리고 있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02 08: 44

호나우디뉴(31)의 브라질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브라질 그레미우의 파울루 오도네 회장이 "호나우디뉴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히더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 밀란 감독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한 것.
올 시즌 호나우디뉴를 좀처럼 기용하지 않으면서 브라질 복귀를 추진하게 만들었던 알레그리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호나우디뉴와 AC 밀란의 인연이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는 호나우디뉴 이적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호나우디뉴의 열정 부족이 아쉽다. 난 호나우디뉴가 AC 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고 초반 활약도 좋았다. 그러나 호나우디뉴는 자신의 의무를 지키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호나우디뉴는 올 시즌 호비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과 주전 경쟁에 밀리면서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호나우디뉴는 부족한 출전 기회에도 불구하고 3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이적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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