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의 '라스트 갓파더', 5일만에 100만 돌파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1.02 08: 48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가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010년 12월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2011년 1월 1일부터 2일 새벽까지 47만 6313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해 1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뒀다. 누적관객수는 98만 5643명로 2일 1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라스트 갓파더’는 조금은 모자란 듯한 영구(심형래)가 미국 마피아 조직 보스의 숨겨진 아들로 조직을 물려받을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빚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코믹 영화. 17년만에 돌아온 심형래의 ‘영구’식 슬랩스틱 코미디와 1950년대 뉴욕을 완벽히 재현한 스케일 등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 감독의 전작이자 할리우드에 진출해 5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2007년 ‘디워’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란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괴물 SF물이었던 ‘디워’ 대신 심형래 감독의 주특기인 코미디의 장점을 십분 살려 제작-연출-각본에 이어 주연까지 맡은 ‘라스트 갓파더’는 2011년 새해,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라스트 갓파더’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차태현의 ‘헬로우 고스트’가 차지했다. 새해 첫날 23만 5306명의 관객을 더한 ‘헬로우 고스트’는 누적관객수 157만 1135명을 기록했고, 영화 ‘황해’는 18만 305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누적관객수 166만 2483명).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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