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도 지난 해에 이어 '걸그룹'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가장 '흥'할 걸그룹의 영광은 누가 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에도 열 팀 이상의 걸그룹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음반기획사마다 공들여 기획, 제작 중인 신인 걸그룹들이 데뷔를 기다리고 있고, 지난 해 성공적인 출발을 한 팀들은 올해 '굳히기'에 돌입한다. '걸그룹 세대교체'도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룹은 씨스타(SISTAR)다. 이미 네티즌 사이에서 2011년 신묘년에 가장 흥할 그룹으로 꼽히고 있다.
씨스타는 지난 해 '푸쉬푸쉬', '가식걸'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2010년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니까짓게'로 트리플 히트를 기록, 2011년 최고의 걸그룹 유망주로 떠올랐다.
멤버들은 2011년 신묘년 해를 맞아 '신상 토끼'로 변신, 화보 촬영현장에서 귀여운 직찍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씨스타와 함께 쌍두마차로 거론되는 걸그룹은 시크릿이다. 화려하고 현란한 안무가 인상적인 시크릿은 지난 해 '매직', '마돈나'로 연타석 안타를 치며 단숨에 인지도를 높였다.
역시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지난 해 돋보이는 신인 걸그룹임을 증명했다.
시크릿은 6일 새 싱글 엘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멤버 한선화는 지난 달 27일 오전 YOZM을 통해 '시크릿은 지금 출격 준비 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컴백을 예고했다.
걸그룹 에프엑스에게 기대를 거는 팬들도 많다. '라차타', '누예삐오' 등으로 독특한 개성을 보여준 에프엑스는 아직도 보여줄 게 많은 팀이라는 기대를 걸게 만드는 그룹. 아직 확실한 컴백 날짜가 정해진 것은 없지만, 에프엑스의 휴식기가 길었던 만큼 내년에는 다시한 번 눈을 사로잡는 톡톡튀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커진다. 현재 미국에서 휴식 중인 멤버 엠버의 활동 역시 주목된다.
올해 '배드 걸 굿 걸'로 가장 주목받는 신인 걸그룹이 된 미쓰에이는 멤버 수지의 드라마 데뷔에 이어 내년 아시아권 진출 활동에 본격적으로 열을 올리며, 입학과 졸업 제도를 통해 매번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는 애프터스쿨은 새 멤버 노이영을 영입해 활동을 펼친다. 레인보우, 나인뮤지스 등 '모델돌'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또 내년에는 애프터스쿨의 오렌지캬라멜 처럼 그룹 내 '유닛'의 활동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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