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눈물의 제왕은 키·온유·종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1.02 15: 42

그룹 샤이니가 눈물이 많은 멤버로 키, 온유, 종현을 꼽았다.
샤이니는 1월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샤이니 월드'를 개최한다.
샤이니는 2일 오후 3시 콘서트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큰 무대에서 여러 곡들을 들려드리는 것이 설레고, 저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떨린다"라며 첫 단독 콘서트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대만 콘서트에서 펑펑 눈물을 쏟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샤이니. '눈물의 제왕'을 뽑아달라는 요청에 "키, 온유가 감수성이 풍부하다"라고 말했다. 종현 역시 눈물이 많은 멤버로 지목당했다.
샤이니는 "공연 엔딩쯤에 가서는 스태프들과 멤버들에 대한 감사함이 커서 저절로 눈물이 난다. 기쁜 눈물이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콘서트 때 가장 어려운 것에 대해서는 '와이어 퍼포먼스'를 꼽았다.
종현은 또 콘서트에 대해 "어느 무대에 서든 관객 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관객이 한 분이 계시든 만 분이 계시든 최선을 다해 공연을 이끌어 나갈테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민호는 새해 목표에 대해 "올해 많은 성과를 얻었는데, 내년에는 더욱 저희만의 색깔로 열심히 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어떤 도움을 줬는지에 대해 묻자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선배들이 찾아와 주서서 응원해주시고 '무대를 즐기며 팬들과 즐기라'고 말씀해주셨다. 보안할 부분에서도 코멘트를 많이 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다"라고 대답했다.
키는 "늘 피처링의 느낌으로 제시카, 동방신기 등의 선배들 무대에 참여했었는데, 보면서 '(공연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었다. 그럴 때면 '언젠가 너희들도 무대에 설텐데 잘 봐두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전날 이미 첫 단독 콘서트를 치룬 이들에게 아쉬운 점도 많았을 터. 키는 "생각할 수록 하나도 마음에 들었던 것이 없어서 하나하나 따져보면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온유는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에 "300점 만점에 30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콘서트는 샤이니가 데뷔 2년 7개월만에 선보이는 첫 단독콘서트다. 이미 지난 12월 26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2만 4천여명의 관객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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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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