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 "노래 못하는 편이라 새벽스케줄 후에도 연습"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1.02 15: 44

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이 보컬에 큰 열정을 보였다.
샤이니는 1월 1, 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샤이니 월드'를 개최한다.
샤이니는 2일 오후 3시 콘서트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큰 무대에서 여러 곡들을 들려드리는 것이 설레고, 저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떨린다"라며 첫 단독 콘서트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솔로버전으로 재편곡한 샤이니 미니앨범 2집 수록곡 '소년, 소녀를 만나다'를 선보이는 태민은 "노래를 못하는 편이라 조금씩 매일 꾸준히 연습하다보니 느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태민이가 새벽 스케줄이 끝나고도 가서 연습을 한다. 그 노력이 대단해 멤버들 모두 본받고 싶다"라고 태민을 칭찬했다.
이번 콘서트에 대해 종현은 "어느 무대에 서든 관객 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관객이 한 분이 계시든 만 분이 계시든 최선을 다해 공연을 이끌어 나갈테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민호는 새해 목표에 대해 "올해 많은 성과를 얻었는데, 내년에는 더욱 저희만의 색깔로 열심히 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성황리에 콘서트를 개최한 샤이니는 "선배들이 우리가 갈 수 있는 길을 잘 다져주셔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근에 일본어 레슨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샤이니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로 일본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있다. 키 군이 일본어에 특출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전날 이미 첫 단독 콘서트를 치룬 이들에게 아쉬운 점도 많았을 터. 키는 "생각할 수록 하나도 마음에 들었던 것이 없어서 하나하나 따져보면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온유는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에 "300점 만점에 30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콘서트는 샤이니가 데뷔 2년 7개월만에 선보이는 첫 단독콘서트다. 이미 지난 12월 26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2만 4천여명의 관객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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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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