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 데뷔' 박철우, "새 포지션서 즐겁게 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2 16: 51

"배구하면서 레프트를 처음 해봤는데 즐겁게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 경기서 가빈이 42점을 올리는 대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1(19-25 30-28 25-21 25-18)로 역전승했다. 
박철우는 51.8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16점을 올리며 42점 기록한 가빈 슈미트와 함께 양쪽서 활약했다. 박철우는 이날 라이트인 가빈과 포지션이 겹치는 관계로 레프트에서 경기에 나섰다.

경기 후 박철우는 "배구하면서 레프트를 처음 해봤는데 즐겁게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박철우는 "감독님께서도 라이트를 서다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동한 것에 대해 마음 쓰지 말라고 하셨다.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첫 레프트 데뷔전에 대한 평가에 대해 박철우는 "생각보다 득점을 많이 했다. 가빈이 공격을 많이 하는데 몫을 덜어 줘야 한다. 수비 커버 등 팀의 전략에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라이벌로 떠오른 문성민에 대해 "잘하더라. 앞으로 같이 경기할 날이 많으데 즐겁게 경기하며 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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