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양 날개가 살아 좋은 경기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2 17: 02

"양 날개가 살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 경기서 가빈 슈미트가 42점을 올리는 대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1(19-25 30-28 25-21 25-18)로 역전승했다. 
삼성화재는 가빈에 라이트를 내준 박철우가 처음으로 레프트에 포진해 16점을 올리며 활약, 좌우서 쌍포를 쏘아댔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새해 첫 경기서 올 시즌 가장 전력이 좋은 현대캐피탈에 승리해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자심감을 찾는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졌다면 자신감을 잃었을 텐데 승리해 다행이다. 앞으로 하루 걸러 5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흐름상 중요한 승리다"며 승리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박철우와 가빈에 대해 "양 날개가 살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가빈이 최대한 공격을 편하게 하기 위해 여러 포지션을 써보고 있다"고 말햇다.
신치용 감독은 "4라운드 이후 승부를 걸겠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각 팀 마다 전력상 나올 것은 다 나오기 때문에 이후의 승부는 아무도 모른다"며 향후 구상을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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