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삼성화재와 하면 우리만 늘 졸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2 17: 16

"다른 팀들은 삼성화재하고 경기하면 잘하는데 우리는 삼성화재와 하면 다 잡은 경기를 경기를 놓치며 졸전을 펼친다".
김호철 감독이 이끈 현대캐피탈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 경기서 가빈에게 42점을 허용하며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1-3(25-19 28-30 21-25 18-25)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가빈 슈미트가 위에서 혼자 이쪽 저쪽에서 때리는데 막을 수가 없다"며 가빈에게 42점을 내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대캐피탈은 개막전에 이어 삼성화재에게 또 다시 패하며 6연승을 마감했다. 김호철 감독은 "다른 팀들은 삼성화재하고 경기하면 잘하는데 우리는 삼성화재와 하면 다 잡은 경기를 경기를 놓치며 졸전을 펼친다"며 라이벌전 패배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27점을 올린 문성민에 대해 "성민이는 자기 해야 할 것을 해줬다. 전체적으로 세터들이 속도를 못살린 게 아쉽다. 성민이 쪽으로 공격이 몰리면서 2세트부터는 플레이 자체가 단순해졌다"고 말했다.
또 김호철 감독은 "2세트서 돌아가면서 서브 범실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2세트 이후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며 패인을 꼽았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적인 면을 강조해 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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