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의 강을준 감독이 삼성전 패배에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LG는 2일 낮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76-88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12승 14패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다소 밀려나는 모양새가 됐다. 강을준 감독도 이 부분이 못내 아쉬운 눈치였다.

강을준 감독은 "집중력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면서 "삼성의 작은 선수들한테 리바운드를 많이 뺐기니 이길 수가 없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LG로서는 오는 4일 KCC전 승리가 꼭 필요해진 상황.
강을준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를 가려면 5할 승률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삼성을 이겼다면 남은 경기가 편해질 수 있었다"며 "이제는 KCC전을 이겨야 한다. 하승진이 부담스럽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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