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고현정 감싸기? 수상소감 재편집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1.02 18: 20

고현정은 당초 소감을 통해 "감사하다. 다들 저만큼 기쁘리라 생각한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나왔다. 우리가 드라마를 할 때 그 과정이 참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한다. 시청률 갖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달라. 배우들이 연기를 할 때는 그 순간 진심을 갖고 한다. 대본이 어떻든 뭐가 어떻든 그 순간에는 최선을 다해서 한다. 내가 시상식 안나오는 애로 유명해서 미움을 받는데 그 이유가 다 있다. 이렇게 나오는 자리라면 나오지 말라고 해도 나온다"는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정말 어렵고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이라도 스태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드라마가 어떻게 되는지 알았다. 모든 스태프 여러분 감사하다. 차인표 선배님, 당신에게서 신사를 봤고 하도야, 넌 이제부터 내도야야. 꼭 전화해라"며 작가에 대해서도 "당신이 미워서 그런게 아니다. 새해에는 당신에게도 행운이 가길 빈다"고 말해 상당수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SBS는 이같은 논란을 런 여론을 의식한 때문인지 이날 재방송에서는 고현정이 '대물' 작가와 스타일리스트에게 반말하는 모습과 ‘대물’ 촬영 중 교체된 PD를 언급하는 대목을 통째로 들어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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