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한 경기 남은) 3R까지 20승이 목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1.02 19: 34

"3라운드가 끝났을 때까지 20승이 목표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2일 오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서 열린 인삼공사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24점을 기록한 서장훈의 활약에 힘입어 87-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새해 들어 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19승 7패로 공동 2위 부산 KT와 원주 동부를 1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지난 1일 경기에 이어 승리했다. 어제는 원정 경기였고, 오늘이 홈 첫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새해 첫 승리를 선물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팬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특히 식스맨이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20승이 목표다"며 이번 시즌 첫 20승을 목표로 정했다고 했다. 26경기를 치른 현재 선두권 라이벌 부산 KT와 3라운드 최종전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뜻.
또 최근 들어 높아진 슛 성공률에 대해 "슛 성공률이 좋고 나쁜 것은 만들어 가는 과정에 따라 달렸다"면서 "찬스를 만들어낼 줄 알아야 성공률이 좋아진다"며 최근 좋아진 슛 성공률은 그 과정이 좋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기 중반 소속 팀 선수들에게 큰 소리로 야단 친 것에 대해서는 "30점을 앞서든, 20점을 앞서든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코트 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체력 유지는 벤치서 관리하는 것이다"며 "기술적인 턴오버는 괜찮지만 기본적인 것에서 나오는 턴오버는 용서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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