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임재덕, 압도적 실력으로 GSL 16강 '선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1.02 20: 57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은 채정원 해설의 예상대로 '명탐정' 임재덕(29, IM)의 기세는 대단했다. GSL 오픈 시즌2 우승자 임재덕이 2011년 첫 번째 열린 GSL 투어에서 2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임재덕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 GSL 투어 1차시즌' 32강전서 최성훈과 곽한얼을 연파하고 2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풀리그 방식과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장점을 취한 곰TV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서 임재덕에게 요행은 없었다. 첫 상대인 최성훈은 서울대 테란과 지난 GSL 오픈 시즌3 32강전서 임요환을 제압하고 유명세를 탄 선수. 최성훈을 상대로 임재덕은 다수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최성훈의 압박을 넘긴 뒤 기세를 이어 상대 본진을 쑥대밥으로 만들며 1승을 가볍게 선취했다.

두 번째 상대는 빠른 공격이 특징인 곽한얼. 정상급 테란 유저인 곽한얼도 바퀴와 맹독충을 앞세운 임재덕의 강력한 압박을 한 차례 막아냈지만 두 번째 뮤탈리스크 러시까지 막아내지는 못했다.
뮤탈리스크 견제로 재미를 본 임재덕은 맹독충을 동반한 지상군 공격으로 곽한얼의 거점을 계속 흔들었고, 최후의 일격으로 울트라리스크를 보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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