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갓파더', 2011년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120만↑'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1.03 07: 20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2011년 첮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개봉 첫 주이자 2011년 첫 주말인 지난달 31일부터 1월 2일까지 94만 662명을 동원,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21만 6077명.
‘라스트 갓파더’는 조금은 모자란 듯한 영구(심형래)가 미국 마피아 조직 보스의 숨겨진 아들로 조직을 물려받을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빚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코믹 영화. 17년만에 돌아온 심형래의 ‘영구’식 슬랩스틱 코미디와 1950년대 뉴욕을 완벽히 재현한 스케일 등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위는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가 차지했다. ‘라스트 갓파더’에 한 주 앞선 지난해 12월 22일 개봉한 ‘헬로우 고스트’는 2011년 첫 주말 49만 3457명을 동원,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69만 8630명.
‘추격자’ 팀의 나홍진 감독, 하정우, 김윤석이 의기투합한 ‘황해’가 그 뒤를 이었다. ‘헬로우 고스트’와 같은 날 개봉한 ‘황해’는 개봉 첫 주 1위를 달렸지만, 코믹영화인 ‘라스트 갓파더’와 ‘헬로우 고스트’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38만 558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76만 2759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트론: 새로운 시작’ ‘새미의 어드벤쳐’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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