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은지원이 2010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뒤 나영석 PD와 서로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맞절을 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지난 '연예대상'의 비하인트 스토리가 공개됐다.

은지원은 지난 12월 25일 열린 2010 'KBS 연예대상'에서 '1박2일'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최고 엔터테이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상을 예상치 못했던 은지원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어리둥절한 모습.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건네받은 은지원은 당황한 탓에 제대로 된 수상 소감도 하지 못한 채 내려왔다. 은지원은 "멤버들 이름도 얘기를 못했다"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의 축하 속에 기뻐하던 은지원은 나영석 PD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감격했다. 나 PD는 "은지원 씨, 수고하셨다"고 90도 인사를 했고 이에 은지원은 무릎을 꿇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렇게 서로의 공으로 돌리던 두 사람은 급기야 맞절까지 하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은지원의 이번 수상은 특별한 의미다. '1박2일'을 통해 3년 세월 눈부신 활약을 보인 끝에 거머쥔 트로피이기 때문이다. 그간 기쁜 일, 슬픈 일을 모두 지나오며 고생한 보람이 느껴지는 감격스런 수상이었다. 이에 은지원은 나PD 및 동료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은지원이 예능 활약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살게된 것은 '1박2일'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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