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시비' 최철호, "찰나의 거짓말..새 사람 될터" 최초 심경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1.03 09: 48

지난 해 폭행 시비 이후 자숙 중인 배우 최철호가 심경을 고백했다.
 
오늘(3일) 오전 11시 Y-STAR의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최철호의 최초 심경 인터뷰를 방송한다.  Y-STAR 취채진은 크리스마스 연휴였던 지난 달 26일(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한 교회를 찾아가 최철호를 만났다고. 최철호는 먼 길을 달려온 취재진의 끈질긴 인터뷰 요청에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는 전언이다. 

취재진과 만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한 최철호는 “정말 찰나의 순간에 거짓말을 했고 그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며 “정말 조심스럽고 죄송스런 마음이 아직 더 크다”고 그간의 심정을 전했다.
이날 최철호는 가족과 함께 교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술과 담배를 모두 끊고 가족을 위해서 새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만약에 그 사건이 없었으면 문제는 없었겠지만 새 사람이 되지는 못 했을 것 같다”고 밝힌 최철호는 “솔직히 더 힘들었을 아내가 믿음 생활 하면서 이끌어 주고 항상 따뜻하게 위로해 줘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 복귀 여부에 대해 최철호는 “정말 조용히 지내면서 새 사람이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뿐”이라며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취재진은 최철호가 폭행 사건 발생 전인 지난 5월부터 성남의 한 비영리 민간 봉사 단체를 통해 꾸준히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었던 사실 역시 확인했다. 도배 등 주거 환경 개선 봉사 활동에 참여한 최철호의 모습은 Y-STAR가 단독 입수한 사진을 통해 3일 방송에서 함께 공개된다.
한편 해당 단체는 자신을 감춘 채 묵묵히 이웃 사랑에 손길을 보탠 최철호를 봉사 관련 표창장 수상자 후보로 추천했으나 본인의 고사로 끝내 성사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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