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신수지(20, 세종대)가 고질병인 발목 수술을 할 예정이다.
신수지의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3일 '신수지가 10일 족부전문 병원인 을지병원에서 발목 인대 재건수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수지는 수술 후 4주 가량 깁스를 한 후 재활을 6주 정도 예상된다. 그에 따라 개인 훈련은 4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봄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약 3개월 가량 재활 운동을 했던 신수지는 그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도 염증이 생기면서 부진에 빠졌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한 달 전, 오른쪽 발목 인대에 손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신수지는 참고 견뎌냈다.

그렇지만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할 수는 없었다. 신수지는 아시안게임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부상 투혼을 펼쳤지만 메달을 따내지 못하며 빈손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신수지는 수술 후 재활과 훈련을 열심히 소화, 내년 런던 올림픽에 도전할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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