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수원에 작별 인사..."전남에 5일 합류"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03 15: 20

이운재(38)가 전남 드래곤즈행을 확정헀다.
이운재는 3일 화성시에 위치한 수원 삼성의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윤성효 수원 감독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면서 "전남에 5일부터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운재는 지난 1996년 수원에서 데뷔해 15년간 충성해왔던 선수. 그러나 지난 1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전남과 이적 협상을 진행해왔다.

 
최근 지도자 연수를 마친 이운재는 수원에 남는 것도 고려했지만 선수 생활을 지속하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전남행을 결정했다. 전남은 이운재에게 2년 계약과 함께 팀내 최고 대우를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운재는 "구단에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다"면서 "오랜 터전이었던 수원을 떠나는 것이 아쉽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나는 떠나도 가족은 계속 수원에 남는다. 수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stylelomo@osen.co.kr
<사진> 화성=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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