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수빈이 첫 단독 공연을 열며 '뮤지션'으로 팬들 앞에 한 발짝 다가간다.
지난해 하반기 17년만에 3집 앨범 'The Persistence of Memory(더 퍼시스턴스 오브 메모리)'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하수빈이 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현대 힐 스테이트 갤러리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총 3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하수빈은 1∼2집 앨범 히트곡들과 10대 시절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는 물론, 3집 앨범 수록곡들을 들려준다. 또 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하수빈은 청순한 외모와 청량한 목소리로 데뷔 초 큰 사랑을 받았지만 당시 그를 둘러싼 여러 루머들로 이슈 메이커가 되기도 했고, 이로 인해 연예인의 삶을 은퇴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런 하수빈이 음악인으로 탈바꿈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하수빈 측 관계자는 "16년간 자신을 지켜줬던 팬들에게로 한 발자국 더 다가가는 이번 공연은 하수빈이 더 이상의 이별없이 남은 음악인의 삶을 팬들과 함께 영원히 함께하려는 첫 신호탄일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조용필 밴드 출신의 이홍래(건반), 오대원(베이스), 김영진(기타), 염성길(드럼) 등이 참여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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