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탈모 치료 최대의 적!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03 15: 52

2011년 새해가 밝았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사람들은 새로운 다짐과 소망을 가지게 된다.
건강하기 위한 생활습관 중 하나가 바로 금연이다. 최근 들어 탈모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예방, 치료와 함께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탈모로 고생하는 이들이 탈모전문 클리닉을 찾으면 모두가 금연을 권유받는데 그 이유를 MGF클리닉의 박민수 원장을 통해 들어보자.
 

흡연은 모든 질병의 원인일 뿐 아니라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별해야 하는 나쁜 습관’ 중 하나다. 흡연이 탈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탈모가 중기에 접어든 사람 중에는 흡연자가 더 많은데 특히 담배를 하루 한 갑 이상 피는 사람은 탈모가 중기 이상으로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됐다.
실제로 흡연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담배의 해로운 물질이 모낭세포에 악영향을 주는 동시에 모낭주위에 염증을 일으키며 남성, 여성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끼쳐 탈모를 더 심해지게 한다. 그래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담배를 필수적으로 끊는 게 좋다고 박 원장은 권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흡연한 적이 있거나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사람은 담배를 한 번도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탈모가 될 가능성이 1.7배 높고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 가능성이 2.3배 높다. 박 원장은 “탈모는 초기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고 흡연은 만병의 근원인 만큼 탈모로 고민을 한다면 새해에는 꼭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이외에도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제대로 갖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편식을 하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피운다면 자신에게 맞는 운동 등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도 필수다. 염색이나 두피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과도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 사용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단순히 스트레스로 탈모가 진행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보다 초기에 탈모 전문병원을 찾아서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탈모치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시술법은 모발성장에 필요한 줄기세포 인자만을 선택적으로 추출하여 고농도의 성장인자를 더마스탬프를 이용하여 두피에 침투시켜주는 헤어MGF다.
박 원장은 “2011년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지키고자 한다면 위에 열거한 여러 가지 건강방법을 지키며 탈모도 질병중의 하나이기에 그에 맞는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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