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이 영화 ‘카운트다운’으로 스크린 컴백을 알린다.
'카운트다운'은 성공률 100% 빚진 돈 받아내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와 숨쉬는 것 빼곤 다 거짓인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의 목숨을 건 마지막 거래를 다룬 휴먼 액션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정재영은 인정사정 없이 빚진 돈을 받아내는 냉혹한 남자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끈질기게 차하연(전도연)을 쫓는 채권추심원 태건호역을 맡는다. '이끼'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2010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은 정재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냉혹하지만 인간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너는 내 운명' '밀양' '하녀' 등에서 순수와 파격을 오가며 끊임없이 변신해온 배우 전도연은 출소 후 마지막 한탕을 꿈꾸며 태건호(정재영)를 이용하는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 역을 맡는다. '하녀'로 2010년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자임을 확인시켜준 그녀가 차하연을 통해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되는 영화이다.
특히 '카운트다운'은 정재영과 전도연, 두 사람이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이후 10년 만에 다시 액션영화로 호흡을 맞추게 되는 작품이다. 이처럼 두 배우의 뜨거운 연기 대결만으로도 기대를 높이고 있는 휴먼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은 2011년 1월에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전도연은 지난해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에서 은이 역을 맡아 영화 ‘밀양’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레드카펫을 밟은 전무후무한 여배우가 됐다. 1년만에 영화 ‘카운트다운’으로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카운트다운’은 영화사 봄에서 제작을 맡는다. 전도연은 영화사 봄과 영화 ‘너는 내 운명’(2005) ‘멋진 하루’(2008) 등의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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