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3연승, KEPCO 45 꺾고 2위 도약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3 20: 35

이경수,김요한, 밀란 페피치가 막강화력을 선보인 LIG손해보험이 KEPCO 45를 누르고 3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2위로 도약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끈 LIG손해보험은 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 경기서 강서브와 블로킹을 앞세워 KEPCO 45에 세트스코어 3-0(35-33 25-19 25-21)으로 승리했다.
LIG손해보험은 6승 3패로 현대캐피탈과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서 앞서며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LIG손해보험은 이경수(13점), 김요한(15점), 페피치(22점)의 삼각편대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KEPCO 45는 박준범(18점)과 밀로스(14점)가 분전했지만 서브와 블로킹 대결서 LIG손해보험에 뒤지며 3연패에 빠졌다.
1세트부터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KEPCO 45는 박준범의 후위공격과 밀로스의 강서브로 점수를 쌓아갔고 LIG손해보험은 페피치와 이경수의 공격으로 맞섰다.
이경수는 20점 이후 연속해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었다. LIG손해보험은 34-33으로 앞선 상황서 페피치가 밀로스의 후위공격을 블로킹해내며 치열했던 1세트를 마무리했다. 이경수는 63.63%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8득점을 올렸다.
LIG손해보험은 2세트 중반부터 서브와 블로킹이 살아나며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페피치는 16-14로 앞선 상황서 밀로스의 공격을 블로킹해냈고 18-15 상황서 이경수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의해 올라온 공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KEPCO 45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요한은 2세트에서 7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배수의 진을 친 KEPCO 45는 3세트서 집중력을 흩뜨리지 않고 LIG손해보험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종화는 22-21로 앞선 상황서 밀로스의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치열했던 승부의 추를 LIG손해보험으로 가져왔다. KEPCO 45는 이어진 공격서 밀로스가 스파이크 범실을 하며 세트 막판에 다시 한 번 무너졌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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