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안방에 컴백한 배용준이 부드러운 외모 뒤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배용준은 3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첫 회부터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배용준은 기린예고의 이사장 정하명으로 분해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정하명은 기린예고에 이사장으로 취임, 학교의 면면을 둘러보며 학생들을 걱정하고 열정을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부상을 입은 학생에게 연습을 중단하라고 지시하고 직접 입학생 오디션을 보겠다고 선언하는 등 진취적인 자세를 보였다. 곱상하고 부드러운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내면에는 불꽃같은 열정을 지닌 인물로 그려졌다.

지난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 배용준은 공백기가 무색한 연기력과 여전한 매력으로 호평 받았다. 방송 도중 시청자 게시판에는 "욘사마 간지, 제대로다!", "배용준 씨, 멋있네요... 중후한 매력", "첫 장면부터 눈이 호강한다!"는 등의 찬사가 속속 올라왔다.
한편 '드림하이'는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와 박진영 소속사 JYP가 공동 제작하는 버라이어티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배용준은 제작에 참여한 이번 작품을 위해 직접 출연까지 하는 열성을 보였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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