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웅장한 오프닝 위해 400여명 투입 '화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1.04 08: 09

송승헌-김태희 ‘안구정화 커플’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가 웅장하고 화려한 오프닝으로 포문을 연다.
2011년 1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가 '수문장 교대식'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전통문화행사를 펼쳐낸다.
5일 방송될 전통문화행사 장면은 실제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토대로 새롭게 구성해 낸 전통문화행사다. 천방지축 짠순이 여대생에서 '허당 공주'가 되는 이설(김태희)이 돈벌이를 위해 방문객과 함께 사진 찍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 장소라는 점에서 극중 의미 있는 장면이다.

첫 회에 등장하게 될 이 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제작진은 수천만원 대의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약 400여명의 보조출연진을 투입해 꼬박 이틀 동안을 촬영에 올인, 실제 수문장 교대식을 보는 듯 리얼한 전통문화 행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이 행사에는 100여명의 전문 취타대와 무용수가 등장, 전문가들답게 구수한 전통 가락을 뽑아내는가 하면 아름다운 전통 춤을 선보여 제작진들마저 감탄케 했다.
제작진은 실제 수문장 교대식보다 훨씬 더 웅장한 규모로 진행되는 촬영으로 인해 400여명의 보조 출연진들의 의상과 분장, 소품을 더욱 꼼꼼히 챙기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마이 프린세스'가 송승헌-김태희 등 톱스타의 출연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팬들은 물론 한국드라마에 관심 있는 외국 팬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전통문화행사의 느낌이 화면에 잘 담겨 만족스럽다. 앞으로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대한민국 황실 재건 등 더욱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것은 국내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특히 송승헌, 김태희, 류수영 등과 같이 한류의 중심에 선 배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한국의 전통 문화, 의상, 음악 등이 등장함으로써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와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 관심도 역시 함께 상승하게 된다. '마이 프린세스' 역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5일 첫 방송되는 '마이 프린세스'는 톱스타 송승헌과 김태희, 박예진과 류수영을 비롯해 연기파 중견배우인 이순재, 임예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예스타 이기광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커튼콜 제작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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