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초밥소녀 3단고음 내주세요~

가수 아이유가 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엣지 있는' 첫 등장을 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초밥인형' 탈을 쓰고 얼굴 한번 드러내지 않았지만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아이유가 분한 '초밥소녀'는 방송 전부터 네티즌의 관심에 불을 지핀 캐릭터. 아이유는 극중 높은 음역대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소름 끼치는 가창력을 지니고 있으나, 못생긴 외모와 뚱뚱한 몸매로 인해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의심받는 김필숙 역을 맡았다.

'초밥소녀'는 아이유가 기린예고 오디션을 위해 쓰는 탈. 이날 아이유가 분한 필숙은 해외파 춤꾼 제이슨(장우영)과 첫 만남을 갖고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유창하고 자연스러운 제이슨의 영어와는 달리 다소 어설프게 또박또박 하지만 성실함이 묻어나는 필숙의 영어는 귀여움을 자아냈다. 제이슨의 영어 질문에 귀엽게 영어로 답해준 필숙은 앞으로 극중 제이슨을 짝사랑할 예정. 아이유-장우영이 만드는 '우유커플'도 드라마의 주요 러브라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4일 방송되는 2회분에서는 필숙이 드디어 오디션에서 초밥인형 탈을 벗게 되고 그녀의 외모를 본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초밥소녀가 3단고음을 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 "탈 벗은 아이유의 모습이 가장 궁금하다", "벌써부터 필숙의 제이슨에 대한 오매불망 짝사랑이 결실을 맺게 될 것인지 기대된다" "필숙이의 기린예고 생활은 순탄할까?" 등의 반응으로 가득한 호기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드림하이' 첫 방송은 10.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탄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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