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포즈’에서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던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 라이언 레이놀즈가 2011년 새해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두 사람이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친한 지인들 몇 명과 새해맞이 파티를 했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블록 측 대변인은 “두 사람의 오랜 친구들이 속한 모임이 있는데 블록과 레이놀즈 역시 이곳의 구성원이다. 이들은 블록의 레스토랑인 베스 비스트로에 모여 다가오는 새해를 축하하고 행운을 빌어주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들 모두는 웃고 떠들며 즐겁게 새해를 맞이했다”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친구 이상의 관계는 절대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이 같은 공식적인 설명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 언론을 비롯한 연예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의문을 표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한 측근이 “비록 현실 세계에서 로맨틱한 그 어떤 것은 없었지만 (이들의) 감정이 동요됐던 것만은 확실하다”고 전해 논란을 키웠다.
블록과 레이놀즈는 모두 지난해 이혼한 아픔을 갖고 있다. 블록은 지난해 4월경 ‘섹스 중독’ 남편 제시 제임스와 5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고 레이놀즈 역시 얼마 전 동료배우 스칼렛 요한슨과의 짧았던 부부 관계를 청산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프로포즈’ 스틸 컷.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