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처럼, 여심 사로잡는 '차도남' '까도남' 스타일 어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04 09: 20

[데일리웨프/OSEN=최고은 기자] SBS 판타지 로맨틱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배우 현빈. 오만하고 까칠하지만, 매력 넘치는 백화점 CEO 캐릭터 '까도남' 현빈의 스타일도 드라마의 인기만큼 시선을 끈다.
'차도남'에 이어 현빈의 등장으로 생긴 신조어 ‘까도남’은 그들의 스타일부터 말투, 행동까지 화제다.
'까도남'이란 까칠한 도시 남자를 일컫는 말로 까칠하면서도 도도한 스타일을 선보이지만, 차가운 도시 남자를 일컫는 '차도남'은 무심하면서, 시크한 스타일로 서로 닮은 듯 다른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1. 핏을 살린 완벽한 수트룩 - 차도남 스타일!
         <사진. 엠포리오 아르마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알프레드 던힐>
수트스타일은 차도남에게 제일 어울리는 룩이다. 빈틈없이 몸에 핏을 살린 라인의 수트는 그들의 스타일을 더 부각시켜준다. 의상은 절제된 디테일과 모노톤이 주를 이루며, 수트의 정석인 깔끔한 타이와 정장으로 고급스러운 수트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전체적인 톤을 맞춘 스트라이트나 체크패턴 수트로 세련된 차도남스타일을 선보인다. 그레이 팬츠에 그레이와 화이트가 섞인 스트라이프 패턴 상의를 매치, 이너로는 실버색상의 와이셔츠,실버와 블랙이 혼합된 체크패턴의 넥타이로 마무리했다. 어두운 컬러지만, 조금씩 변화를 주면 지루하지 않고, 에지있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또, 다른 착장의 엠포리오아르마니 수트는 블랙 컬러로 좀 더 시크하게 표현했다. 광택 나는 블랙팬츠에 블랙 상의를 매치하고, 재킷에 도트패턴이 들어간 감각 있는 블랙 룩을 연출했다. 이너는 블랙 와이셔츠에 화이트 로고 패턴이 들어간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여기에 짙은 브라운계열 슈즈를 신어 블랙의 어두운 분위기를 센스있게 업시켰다.
알프레드 던힐은 영국신사의 슈트 정석을 보여주며, 핏이 들어간 짙은 그레이수트에 화이트 와이셔츠를 매치해 평상시 입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이다. 넥타이를 블루 톤의 다른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매치해 젊은 감각을 뽐냈다. 꽃무늬모양 오리 가미 장식이 포인트로 위트 있게 룩을 표현했다.
 
2. 부드러움이 녹아있는 세미 정장룩 - 까도남 스타일!
            <사진. 디젤 블랙 골드,  캘빈클라인컬렉션>
까칠한 도시남의 스타일은 정장스타일은 차도남과 같으나, 이너를 니트나 넥타이를 하지 않고, 와이셔츠를 매치한 코디변화를 준 세미 정장으로 멋냈다.   
깐깐한 까도남은 격식은 차렸지만, 속에는 부드러움을 감추고 있어 더 매력적이다. 디젤블랙골드는 블랙수트에 이너를 블루톤 셔츠를 입고, 워커로 매치해 시크한 룩을 연출했다. 이너의 셔츠는 체인장식이 있어 밋밋해 보이는 수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었다.
캘빈클라인 컬렉션은 도트패턴이 들어간 그레이수트로 다른 일반수트와는 차이점을 두었다. 이너는 톤이 조금 짙은 화이트 색상이 섞인 와이셔츠로 패턴이 들어간 의상으로 전체적인 조화를 이뤄 다른 액세서리는 배제했다.
현빈이 입은 수트는 까칠한 도시 남자, 백화점 CEO의 면모를 확연하게 드러낼 수 있는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스타일로 극중 역할과 어울리는 최고의 패션이다.
캘빈클라인 컬렉션의 슬림한 라인이 돋보이는 회색 더블 브레스트 수트를 완벽한 핏으로 소화했고, 왼쪽 가슴에 포켓스퀘어 대신 노랑, 파랑, 빨강의 형광색 펜을 가지런히 꽂은 기발한 패션센스를 발휘했다. 또한, 이너는 티셔츠와 브라운컬러가 들어간 와이셔츠로 너무 격식을 차리지 않고, 위트 있게 연출했다.
 
3. 니트소재, 뉴트럴 색상의 편안한 룩 - 차도남과 까도남이 부드러운 도시남이 되는 스타일!
                         
                  <사진. 알프레드 던힐, 3.1 필립림>
도시 남자라고 해서, 항상 수트만 입을 수는 없다. 실내나 격식 없는 자리에 어울리는 현빈의 홈웨어 룩은 남성이 편안하게 자주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라 생각된다. 색상도 블랙보다는 따뜻한 브라운 컬러나 니트 같은 따뜻한 소재의 부드러운 의상이 주를 이룬다.
알프레드 던힐의 경우, 브라운팬츠에 가디건을 매치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너는 브라운 라운드니트와 니트 카디건으로 따뜻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여기에 워커슈즈를 신어, 부드러움 속 강인함을 드러내 보는 것도 좋을 듯.
 
3.1 필립림은 정장 분위기이지만 허리 부분이 밴드로 된 그레이팬츠로 편안한 룩을 선보였다. 옅은 그레이 셔츠의 경우, 팔 부분에 큰 주름을 잡아 팬츠 밴드부분과 통일성을 맞췄다.
드라마 속 현빈의 집에서 입은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핏의 릭 오웬스 베이지 니트로 감춰진 부드러운 매력도 풍긴다. 그의 홈웨어패션은 브라운이나 카멜, 그레이 등 따뜻한 뉴트럴 컬러의 편안한 니트웨어가 주를 이룬다. 추운 날씨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니트 웨어로 도시남으로 거듭나보자. 데님팬츠에 니트 의상을 매치해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였고, 도시남의 매력이 느껴지는 몸에 핏을 살려 세련됨을 가미했다.
                              <사진. 아페세>
아페세는 데님에 블랙니트를 입고, 그 안에 블루톤의 셔츠를 입어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였고, 여기에 브라운 슈즈를 신어 부드러운 인상을 남겼다.
 
또한, 블랙 스키니에 레드 색상의 니트를 입어 화사하면서, 하얀 겨울에 따뜻함을 주는 도시남의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브라운 워커와 스프라이트 패턴의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어 밋밋하지 않은 룩을 스타일링했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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