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르 감독, "정조국 경기 영상 인상적"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4 09: 43

"정조국이 경기한 많은 영상들을 봤는데 그의 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
프랑스 리그 1 오세르의 진 페르난데스 감독이 정조국을 영입한 배경과 기대감을 전했다.
 

페르난데스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홈페이지를 통해 "주위 사람들은  아시아 선수가 유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묻는다. 정조국이 한국에서 많은 골을 기록했지만 리그 1에서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페르난데스 감독은 "정조국이 경기한 많은 영상을 봤는데 그의 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 그를 직접 보기 위해 한국에 두 차례 다녀온 스카우트 역시 그의 플레이에 매료되기는 마찬가지였다"며 정조국을 영입한 과정을 설명했다.
정조국의 장점에 대해 페르난데스 감독은 "정조국은 상대 진영 깊숙히 들어가 경기하는 스타일인데 그는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고 빠르며 골 결정력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K리그서 29경기에 출전해 13득점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소속 팀 FC 서울을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으로 이끈 정조국은 출국 전 인터뷰서 "나는 K리그 경기만으로 유럽에 진출했다고 생각한다. K리그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럽 진출이란 꿈을 이룬 정조국은 오는 9일 예정된 CFA2(5부리그) 소속인 ES 와스케할과의  FA컵 32강전이나 16일 열릴 AS 모나코와 정규리그 경기서 데뷔전을 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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