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주진모-강심일, '심장이 뛴다' 명품 조연 3인방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1.04 09: 54

김윤진 박해일 주연의 영화 ‘심장이 뛴다’의 명품 조연 3인방 김상호, 주진모, 강신일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영화의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심장이 뛴다’에서 연희(김윤진)가 딸을 살리기 위해 간절해져 있는 순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불법 장기 거래 브로커 조팀장 역할의 김상호. 흔히 상상하는 무시무시한 존재가 아닌, 단란한 가정을 가진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남편으로 직업이 장기밀매일 뿐인 평범한 남자다.
‘전우치’ ‘이끼’ 등 그 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구축해왔던 김상호. ‘심장이 뛴다’에서 조팀장의 캐릭터는 끔찍한 거래 중에도 딸의 전화를 다정하게 받는 등 생활 연기에 개성을 담아 연기한 김상호를 만나 더욱 리얼해졌다.

또한 휘도(박해일)를 버리고 간 엄마를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지켜주고 있는 강사장 역에 주진모. 휘도가 엄마에게 거액을 요구하며 폭언을 퍼부을 때 마다 조용히 그 곁에서 엄마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든든한 인물. 하지만 휘도의 엄마가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동안 그의 감춰진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주진모는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전우치’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주진모는 두 얼굴을 가진 강사장으로 분해 점잖은 얼굴 속에 감춰진 욕망, 그 이중성을 소름 끼치게 표현해 내었다.
마지막으로 ‘강철중’ 시리즈를 통해 존재감을 발휘했던 강신일이 ‘심장이 뛴다’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신일이 맡은 역할은 잘나가는 청담동 병원장. 감추고 싶은 과거의 결점을 쥔 휘도가 그의 엄마를 병원으로 옮겨오고,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고 싶었던 최원장은 갑자기 사면 초가의 상황에 몰리게 된다.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캐릭터도 극 후반을 장악하는 인물로 ‘강철중’ 시리즈로 존재감을 알린 강신일이 맡아 극적 긴장감을 더욱 높여주었다.
명품 조연 3인방이라 불리는 김상호, 주진모, 강신일의 강한 개성 연기는 주연 배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심장이 뛴다’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각자 다른 세계에 살던 두 남녀가 자기 가족의 생사가 걸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맞서는 긴박감 넘치는 드라마. 연기파 배우 김윤진과 박해일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심장이 뛴다’는 2011년 1월 5일 개봉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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