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여부는 모나코의 결정에 달려 있다".
'원샷원킬' 박주영(26, AS 모나코)이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의 에이전시인 텐플러스스포츠는 4일 "박주영이 모나코로 돌아갔다. 모나코에서 다시 검사를 거친 뒤 수술이나 재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지난달 23일 FC소쇼전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골 세리머니 도중 오른쪽 무릎에 가볍지 않은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박주영은 국내에 귀국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 무릎 대퇴골 외측 박리성 골연골염'이라는 진단과 함께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다.
일단 박주영은 수술보다는 재활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장 수술을 할 경우 치료 및 재활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소속팀 AS 모나코가 여전히 강등권에 가까운 상황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선택하기 어렵다. 모나코는 박주영 외에는 특출난 골잡이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텐플러스스포츠 측은 "아무래도 수술보다는 재활을 선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선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내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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