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악관절, TMJ 장애 치료는?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1.04 15: 46

입을 벌릴 때 “딱”소리가 나거나 “부스럭” 거리는 잡음이 난다. 턱관절 부위가 아프다. 하품을 할때 통증이 있다.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목근육과 어깨가 항상 뭉친다.
이러한 증상은 턱관절 장애, 악관절 장애, TMJ증후군 으로 불리 우는 턱관절의 이상 때문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단순히 턱관절의 이상 뿐 아니라 얼굴 전체의 비대칭과 편두통, 이명, 목과 어깨근육의 긴장, 척추와 허리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턱관절장애가 생기면 입을 벌리기 힘들고 입을 벌렸다 다물 때 턱에서 ‘딱’ 소리나 부스럭거리는 잡음이 나며 턱관절과 주위 근육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할 때는 입을 벌릴 때 아파서 숟가락조차 입에 넣기 어렵게 된다.
이러한 턱관절 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스프린트나 교정장치, 보철치료 등의 교정치료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며 일부의 경우 외과적인 수술 방법을 택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하지만 교정치료의 경우 교정기간이 2년 정도 걸리고 심미적인 문제와 불편함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와 치료 후 교정 장치를 제거 하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턱관절 장애의 치료법으로 최근 새롭게 등장한 교정 방법인 정함요법이 주목을 끈다. 정함요법은 바를 정(正)자와 턱 함(?)자를 써서 ‘바른 턱을 만들어주는 방법’ 이라는 뜻이다.
정함요법을 개발한 바른턱 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원장은 “오랜 시간 동안 관절의 통증을 치료하고 연구하면서 인체의 뼈와 관절은 틀어지고 어긋나야만 아픈 것이 아니라 늘어나고 벌어질 때 더욱 통증을 느끼며 이때 몸이 허약해지고 노화돼 구조적인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턱은 양측성 관절로 인체의 상부에 위치하며 몸의 전체적인 상태를 반영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때문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선 늘어지고 벌어진 관절을 무저항 상태에서 바로잡아 원상태로 돌아가게 하고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관절 및 인대를 강화 시켜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정함요법을 개발한 계기가 되었다고.
정함요법의 특징은 유병기간과 상태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3개월 간 주 1~2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고 치료 완료 후 부정교합이 해소되고 턱관절 부위의 잡음이 사라지며 개구범위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얼굴과 신체의 늘어지고 벌어졌던 관절부위들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얼굴이 작아지고 신체가 균형이 잡히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치료 후 90% 이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때문에 재발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선천적인 구조이상을 제외하고는 스트레스와 기혈 부족,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턱을 괴는 습관, 한쪽으로 음식물을 씹는 행위 등은 삼가고 뇌 호흡이나 명상수련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턱관절 장애을 방지하고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도움말 = 바른턱 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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