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대한항공, 종합탁구선수권 남녀 단체전 우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1.04 17: 50

삼성생명과 대한항공이 제64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 삼다수와 결승전에서 3-1로 물리치고 2년 만에 왕좌로 복귀했다.
삼성생명은 유승민이 조언래를 3-0(13-11 11-9 11-7)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비록 주세혁이 이정우에게 2-3(7-11 11-5 12-10 10-12 9-11)로 패하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복식에서 유승민과 서현덕이 이정우와 조언래를 3-1(11-9 6-11 11-8 11-9)로 따돌렸고 마지막 단식에서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정상은이 최원진을 3-0(13-11 11-5 11-9)로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은 삼성생명을 3-0으로 꺾고 4회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대한항공은 석하정이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문현정을 물리치더니 김정현이 조하라를 3-0(11-6 11-9 11-8)로 제압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마지막 복식에서 석하정과 이혜린이 조하라와 김민경을 역시 3-0(11-6 11-9 14-12)로 완벽히 제압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6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삼성생명은 필승 카드였던 박미영을 내보내지도 못하고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월간 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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