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8개 구단 단장들은 4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2011년 제 1차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 시즌 대회요강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11일 열린 감독간담회의 의견을 반영해 승률계산시 무승부를 승률계산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포스트 시즌 현역선수 명단 제출 시기도 현행 준PO, PO는 3일전, KS는 5일전에서 해당 시리즈 1일 전까지로 변경했다.
또한 페넌트레이스 경기수를 2012년 이후 현행 각 팀당 133경기에서 140경기로 늘리기로 했으며, 경기수 확대시 현역선수 등록수를 26명 등록, 25명 출장에서 감독들이 요청한 27명 등록, 26명 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실행위원회는 올해 프로야구 경기 개시시간을 지난해와 같이 주중 18시 30분, 토, 일, 공휴일 17시로 유지하기로 했으며(개막전 및 어린이날 오후 2시) 팬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경기 개시 시간 변경은 전국 지상파 TV 중계시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12월 중에는 구단 합동 훈련을 금지하고 경기 중 베이스코치 보호를 위해 헬멧 착용을 의무화 하기로 했으며, 클리닝 타임은 5회말 이후 4분 이내에서 갖기로 했다.
한편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시간은 평일 오후 6시, 주말은 오후 2시로 확정했고 포스트시즌 연장전 규정을 현행 12회에서 15회로 변경했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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