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안타 달성도 기대해 볼 만하다".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42, 전 삼성)이 내년부터 경기수를 팀당 140경기로 늘리는 것에 대해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프로야구 8개 구단 단장들은 4일 오전 11시 한국야구위원회(KBO) 회의실에서 2011년 제1차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무승부 제도 개선을 비롯한 올 시즌 대회요강을 확정한 바 있다.
현역 시절에도 정규 시즌 경기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양준혁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slion10)를 통해 "내년부터 경기수가 140경기로 늘어났다고 보도됐는데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렇게 된다면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고 엔트리도 1명 더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사상 첫 한 시즌 개인 200안타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일본야구도 144경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 기록면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 야구 인프라를 제외하면 일본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200안타도 기대해 볼 만하다. 개인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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