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4일 KBS ‘드림하이’서 리얼한 ‘찌질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다.
박진영은 이날 방영된 ‘드림하이’ 2회에서 약혼 반지 구매를 위해 악기를 팔려고 하는, 가난한 영어강사 양진만 역할로 등장했다.
여자친구와 다투면서 휴대폰에 대고 짜증을 내는 모습, 트레이닝 바지에 손을 집어넣고 긁는 모습 등은 예상보다 훨씬 더 리얼했다는 평. 오랜 세월 가수로만 활동해왔기에 드라마 영상에서의 모습이 다소 생소할 수 있었지만 박진영은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진영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많이 떨리고 부족하지만 정지훈(비)과 옥택연 등 선배 배우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있다”고 밝혔었다. 박진영의 한 측근은 “박진영이 올해 신인상을 노리고 열심히 연기 연습에 매진했다”고 웃으며 전하기도 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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