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진짜 주인공 K는 누구일까?
'드림하이'는 3일 첫 방송에서 2018년 그래미 어워즈의 유력한 수상자가 되며 월드스타로 우뚝 선 기린예고 출신 K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로 드라마를 시작했다. 즉 '드림하이'의 스토리 라인은 월드스타가 된 K의 성장기다.
4일 방송된 2회분에서 첫 방송에서 K를 상징하던 'K마크'가 달린 목걸이가 윤백희(함은정)의 품으로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백희는 자신이 동경하는 고혜미(배수지)의 뒷꽁무니만 쫓아다니던 이른바 '혜미빠' 꼬봉이었다가 기린예고 오디션장에서 혜미에게 모진 말을 들으며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깨닫고 혜미와 라이벌이 되는 인물.
이날 방송에서 백희는 자신을 합격시킨 정하명(배용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고혜미를 떨어뜨리고 나를 합격시킨 것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겠다"라고 당당한 의지를 보였다.
백희는 또 눈물을 흘리며 정하명에게 "저 실력으로 뽑은 거 맞죠? 저 불량품 아닌거죠?"라고 자신의 가치에 대해 물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합격의 감동을 온몸으로 전하는 백희에게 정하명은 'K(케이)' 마크 목걸이를 선물했다. 백희가 이 목걸이를 끝까지 자신의 손에 지킬지, 아니면 극이 흘러가며 또 다른 반전이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백희는 이날 오디션을 마치고 집에 와 거울을 보며 스스로 머리를 싹둑 자르고 의지를 가다듬었다. 백희로 분한 은정은 보다 세련되고 정돈된 단발 이미지로 첫 방송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변신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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