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고현정 건방진 자화자찬? 그게 어때서?"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1.05 09: 16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고현정의 수상 소감에 대해 그게 왜 욕 먹을 일이 되는지 모르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모은다.
진중권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현정이 자화자찬을 했다나? 그럼 자화자찬을 했나 보지...하고 넘어갈 일. 그게 왜 욕 먹을 일이 되는지. 어떤 사람에겐 '겸손'이 미덕이겠지만, 니체라면 그것을 예수-플라톤 도덕의 요체라며 거기에 구역질을 내겠지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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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글 전에는 "어떤 범주 오류. '겸손'은 미덕이지 의무가 아니다. 겸손하면 칭찬해주되, 겸손하지 않다고 비난할 일은 없죠. 고현정 '수상소감'... 왜들 한 개인을 겸손하게 만들지 못해 사회가 00을 떠는지. 겸손이 그렇게 좋으면 자기만 겸손하면 될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31일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대물'로 대상을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혔는데 수상소감이 지나치게 훈계조인데다 건방져 보이기까지 했다며 일부에서 비판을 받은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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