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통해 심형래 감독을 폄하해 논란을 빚었던 진중권이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가 4천명 늘었다고 밝혔다.
진중권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상에 이틀 사이에 팔로워가 4천 명이 늘었습니다. 옛날 같으면 3/4이 안티, 1/4가 프로였을 텐데 이번엔 그 비율이 뒤집어진 듯”이라고 꼬집었다.
이 뿐만 아니라 “‘디워’ 땐 한 달을 점거 농성하더니, 이번엔 겨우 이틀만에 평정...? 왠지 허탈감마저”라면서 “상황 종료 선언합니다”라고 시들해진 관심이 아쉬움 아닌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진중권은 2010년 12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난 한 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에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다”며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당시 진중권은 “예전처럼 심빠들이 난리를 친다면 뭐 보고 한 마디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상사는 다시 없기를 바란다”, “내 참 그 놈의 영화 한편”이라고 표현하는 등 ‘라스트 갓파더’를 폄하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 논란이 촉발됐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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