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폭풍이 몰려온다', 신작 게임 1월부터 대격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1.05 09: 33

호랑이해를 보내고 토끼해를 맞이한 대한민국 게임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국내 게임업계에는 한 해를 시작하는 것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시장을 치러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셈이라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 것이 사실.
업계의 분주함은 굵직하면서도 다양한 신작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을 선도할 블록버스터 대작을 비롯해 저력있는 게임들이 런칭을 대기하고 있다. 유저들에게 매혹적인 '유혹의 손길'을 뻗칠 신작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 가운데 400억 원의 개발비를 들인 차세대 MMOPRG '테라'를 빼놓을 수 없다. 이제까지 나왔던 MMORPG들과 또 다른 신기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NHN 한게임의 '테라' 오는 11일 런칭을 앞두고 막바지 완성도 끌어올리기에 한창이다. 단순하게 장르뿐만 아니라 2011년 한국 게임업계를 이끌고 나갈 대작 '테라'에 대한 기대감은 숨길 수 없다.

간단한 조작으로 화끈한 액션을 맛 볼 수 있는 한게임 '그랑에이지'도 2011년을 연 선두 게임 중 하나다. 지난 달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그랑에이지'는 2011년 시작을 인기 아이돌 f(x)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일 f(x) 멤버들의 현란한 댄스와 함께 강력한 공격을 펼치는 'f(x)체인아츠' 스킬을 공개해 게이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엠게임 던전 RPG '발리언트'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1월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발리언트'는 게임완성도를 보완하기 위해 45가지 개선 작업을 진행 중. 유명 무술감독 정두홍표 액션이 뜸뿍 담긴 '발리언트'는 다양한 스타일의 던전에서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가상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캐주얼 게임 '리듬앤파라다이스'도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1월 중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방식의 게임모드를 앞세워 기존의 리듬, 댄스 장르와 차별화시켰다. 아울러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해피메이커'라는 독특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MORPG 장르로 유저들에게 여느 게임 못지않은 저력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윈디소프트 '러스티하츠' 또한 2011년을 1월을 기대케 하기 충분한 게임이다. 1월 중 오픈베타를 예정하고 있는 '러스티하츠'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인간과 뱀파이어의 끝없는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야심작 삼국지천도 기억하자. 지금까지 유비 관우 장비가 게임에 출현했던 일반적 형태와 달리 '삼국지천'은 영웅 자체가 되고 싶은 유저들을 바람을 담은 '영웅 변신 시스템'을 삼국지의 이야기에 맞춰 제작된 것이 특징.
이 밖에 많은 장르의 게임들이 2011년을 함께 보낼 태세를 마쳤거나 준비 중이다. 예년과 달리 대작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는 1월. 2011년 한국 게임계 시장 향뱡을 가늠할 것으로 기대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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