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FC에서 잭 윌셔를 임대해 팀 전력을 상승시켰던 볼튼 원더러스가 이번에는 멕시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벨라(22, 아스날) 영입에 나섰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을 통해 "볼튼 등 몇몇 클럽 등이 벨라를 임대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16살의 어린 이로 2005년 아스날에 입단한 벨라는 2006~2007 시즌 스페인 2부리그팀인 살라망카, 2007~2008 시즌에는 라 리가의 오사수나로 임대돼 경기에 나섰다.

2008년 8월 3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벨라는 지난 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득점했다. 벨라는 니콜라스 벤트너, 로빈 반 페르시, 시어 월콧 등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올 시즌에는 4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올리고 있다.
웽거 감독은 "벨라가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팀이 그를 얻게 될 것이다"며 "벨라가 경기에 나서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계약은 1월 초에 이뤄질 것이다"고 전했다. 볼튼이 스피드와 왼발 슈팅력이 좋은 벨라를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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