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도 안검하수? 쌍꺼풀수술 전 검사 필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05 09: 34

얼마 전 ‘곽진영 성형 부작용’이라는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 이목을 끈 바 있다. 곽진영은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통통 튀는 막내딸 종말이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다.
최근 김치 사업가로 성공한 곽진영에게는 10년간의 암흑기가 있었다. 이는 바로 성형 부작용 때문이었다. 쌍꺼풀 수술을 잘못 받아 눈을 뜨고 자야 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으로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고 이로 인해 가십거리가 되면서 대인기피증까지 앓았다.
이처럼 성형에 있어 한 번의 경솔한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성형수술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중한 태도가 동반돼야 하는 이유다. 특히 안검하수 증상이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들어야 하며 숙련된 전문의를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

봄성형외과 박장우 원장은 “요즘은 쌍꺼풀수술을 간단한 수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큰 오산”이라며 “우리 눈은 그 모양과 구조가 제각각이며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 여느 수술보다도 세심함과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면 오히려 눈이 더 작아 보이거나 졸려 보이는 등 나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법과 디자인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시술 전 자신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먼저 쌍꺼풀 수술을 하기 전 양쪽 눈의 뜨는 힘이 다르거나 약하지는 않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눈뜨는 근육의 힘은 정상인데 피부가 늘어져서 안검하수처럼 보이는 경우에는 간단한 쌍꺼풀 수술만으로도 교정이 가능하지만 양쪽 눈의 뜨는 힘이 다르거나 눈뜨는 힘이 약한 안검하수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쌍꺼풀수술만 할 경우 쌍꺼풀 라인이 비대칭이 되거나 시술 후에도 여전히 졸려 보이는 눈이 될 수 있다.
‘안검하수’란 윗눈꺼풀(안검)이 정상보다 많이 내려와 검은 눈동자를 많이 가리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 즉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늘어져서 눈꺼풀이 처져 보이는 것이 그 원인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눈매교정술'을 통해 생기 있고 또렷한 눈으로 만들 수 있는데, 특히 눈의 가로 길이가 짧은 경우엔 눈매교정술과 동시에 슈퍼 뒤트임과 앞트임을 하면 훨씬 더 크고 시원하면서도 예쁜 눈매로 교정할 수 있다.
또한 안검하수가 있는 눈은 다른 쌍꺼풀수술에 비해 라인을 작게 잡아주는 것이 보다 자연스러운데 기존에는 절개를 하지 않으면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봄성형외과가 개발한 ‘글램아이(눈매교정비절개술)’는 절개 없이 안검하수를 교정할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박 원장은 “기존에 눈매 교정술을 시술하려면 절개를 하지 않고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글램아이’는 매몰법과 동시에 시술할 경우 쉽게 풀리는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눈매 교정까지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쌍꺼풀수술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도 ‘글램아이’를 통해 속쌍꺼풀 눈매교정을 하면 수술흔적 없이 크고 시원한 눈을 가질 수 있다. 게다가 회복기간도 일주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는 수술법이다.
2011년은 신묘년, 토끼의 해다. 새해를 맞이하며 토끼처럼 동그랗고 큰 눈을 갖고 싶다면 ‘글램아이’를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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