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가 방송 3사 최초로 불가리아에 수출돼 2월부터 방영된다.
'천만번 사랑해'가 방영되는 불가리아 ‘Diema F’ 채널은 영국 VIASAT의 자회사인 불가리아 케이블 네트워트 NOVA의 5개 케이블 채널 중 하나로 가족드라마를 주로 방송하는 채널이다. 불가리아에서 '천만번 사랑해'가 방영됨으로써 한국 드라마의 유럽 시장 진출이 본격화됨과 동시에 인접국가인 터키 및 루마니아 등에 한국 드라마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도 마련하게 됐다.
2월부터 불가리아에서 방송 예정인 '천만번 사랑해'는 대리모가 될 수 밖에 없었던 한 여자 고은님(이수경)을 통해 인간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온갖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백강호(정겨운)와 감동적인 사랑을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이철(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오난정(박수진) 등 ‘연기돌’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며, 마지막 방송에서 시청률 29.7%(2010.03.07 기준 TNmS 제공)를 기록, 당시 주말극 최강자로 등극한 바 있다.
'천만번 사랑해'를 불가리아로 수출한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지난 2010년 MIPCOM마켓에서 한국의 다양한 드라마들이 소개된 이후 유럽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이번 '천만번 사랑해'가 그 유럽진출의 물꼬를 텄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수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SBS 드라마 중 7개 작품을 긴밀히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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