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의 박신양이 만취한 김아중을 업고 귀가한 사연은 무엇일까.
한 겨울 강추위가 극성인 어느날 늦은 시각, 김아중이 술에 취해 노숙을 시도했다. 이에 박신양이 맞취한 김아중을 업고 귀가했다. 바로 드라마 '싸인'에서 술에 취한 김아중을 챙기는 박신양의 촬영 내용이었던 것이다. 이는 김아중이 술에 취해서 추위도 잊은 채 밖에 드러눕자 박신양이 결국 김아중을 업고 귀가하게 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흥미로운 관계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날 촬영 현장은 입김이 나올 정도로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김아중의 완벽한 취중연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또 박신양은 김아중을 업고 이동하는 장면을 섬세하고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모니터 확인을 거듭하며 다시 촬영, 특히 업고 내려가는 뒷모습까지 신경쓰며 김아중 뿐만 아니라 제작진과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영하의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김아중의 만취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은 김아중에게 ‘만취아중’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감탄을 표했다. 거기에 손이 꽁꽁 얼 정도의 혹한에 김아중을 직접 업고 모든 컷을 소화해 낸 박신양에게도 ‘업둥신양’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두 사람의 직접 체온이 느껴지는 스틸컷은 한 눈에 보기에도 두 배우의 찰떡 호흡이 묻어난다.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아닌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를 다루는 드라마 '싸인'은 5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E.S.P Compan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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