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턱치과, "자가혈액 및 저혈압마취로 턱교정 수술 대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05 10: 58

턱교정 수술은 튀어나오거나 비뚤어진 턱의 모양을 이상적인 위치로 옮겨 저작기능 및 턱과 치아의 기능적인 면을 해결해주는 수술이다.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의 턱 관련 질환이 생겼다면 '턱교정 수술'로 턱 모양을 바르게 교정해 줄 수 있다.
턱뼈와 구강 주위 연조직은 다른 부위와 비교했을 때 혈관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 조직이다. 때문에 턱교정 수술을 할 때 수술 중에 많은 양의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서울턱치과는 과다 출혈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술 중에 저혈압 마취를 시행하고, 수술 1~2주 전에 미리 채취한 자가혈액으로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안전한 수술과 빠른 회복, 만족스런 턱교정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 유비무환의 대비자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체중 60kg의 김민철(25세)씨에게 필요한 총 혈액량은 몸무게에 75를 곱한 약 4500cc이다. 만약 수술 중 15~20%인 약 700~900cc 이상 출혈이 발생했다면 수혈이 필요하게 된다. 대개 남성 환자보다는 부정교합 등의 골격이상으로 몸무게가 40Kg 정도 이거나 미만인 여성 환자에게 요구된다. 수술 전에 미리 헤모글로빈 수치를 조사하여 빈혈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자가수혈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수술 중 적은 양의 출혈에도 전신적인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턱교정 수술 중에 일어날 수 있는 과다 출혈은 환자가 동시에 여러 가지 수술을 받거나 수술 시간이 길어질수록 출혈량이 증가할 수 있으며, 필요성 또한 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구강 턱 조직의 해부학적 지식과 수술 방법에 익숙한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의사가 집도의를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조수와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만 출혈과 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경과를 보일 수 있다.
서울턱치과 정무혁 원장은 “턱수술 마취의 경험이 많은 마취과전문의가 마취를 담당해야 하고, 수술시간이 짧아야 출혈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수혈이 필요한 경우에는 여러 가지 감염성질환 위험이 있을 수 있는 타인의 혈액보다는 환자 본인의 자가혈액을 미리 1~2회 채혈하여 수술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가수혈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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