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복부비만은 우리 모두의 적이다. 2011년 새해를 맞아 묵은 뱃살은 제거하고 멋진 복근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무작정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있는데 운동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뱃살이 빠지고 멋진 복근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으며 심지어 무리한 운동은 다이어트의 적이 될 수도 있다.
우선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전신운동이 필요하다. 보통 윗몸일으키기 같은 복근운동이 뱃살을 빼는데 좋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근력운동으로 복부를 단련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무산소 운동이다. 효과를 보려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효과를 더욱 높이는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와 달리기가 대표적이다. 조깅의 경우 쉬지 않고 20~30분 이상 뛰어야 효과가 있다. 또한 30분을 걸어야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변형되므로 체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우려면 40~50분 이상까지 걷는 것이 좋다.
더불어 운동보다 중요한 것이 식이요법이다. 식단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단에 야채와 생선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야식과 간식, 술 등은 절대 금지하고 음식량도 기초 대사량에 맞게 조절하도록 한다.
하지만 운동과 식사조절만으로 라인이 살아있는 조각 같은 복근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유지하는 것 또한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복근 성형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복근성형 전문의 삼성라인성형외과 박재희 원장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복근성형’은 기존의 복근 성형과는 달리 출혈을 최소한으로 줄여 표층과 심층의 지방을 개인의 복근 형태에 맞춰 선택적으로 흡입해 복근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각자의 복근 모양을 정확히 진단해 디자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무조건 유명 연예인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모양을 찾는 일이 관건”이라며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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