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퍼거슨, "나니의 골, 환상적이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5 12: 06

"나니의 골은 환상적이었다".
주전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의 발목 부상으로 공격진 구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골을 넣은 루이스 나니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른 2010-2011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에르난데스의 선제골과 나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토크 시티에 2-1로 이겼다. 나니는 1-1로 팽팽한 경기가 전개되던 후반 17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퍼거슨 감독은 5일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나니의 골은 환상적이었다. 나니는 양 쪽 발로 모두 슈팅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3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 경기 이후 두 달 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에르난데스는 전반 27분 나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재치있게 뒤꿈치로 차 넣었다.
퍼거슨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선제골 역시 아주 훌륭했다. 에르난데스는 내게 오는 9일 리버풀과 FA컵 64강전에 나설 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 줬다"며 루니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 중용할 뜻을 밝혔다.
피로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리오 퍼디난드 대신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크리스 스몰링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크리스 스몰링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20살인 그는 현재까지 아주 잘하고 있으며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그는 맨유의 미래다"며 극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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