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서 1월 26일부터 3일간 개최. 반도체 생산 최첨단 기술 및 제품 선보여
지난해는 한동안 부진했던 반도체 산업이 다시 부흥하는 시기였다. 컴퓨터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가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침투하면서 반도체 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은 것이다.

이에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2010년 한 해 동안 사상 첫 3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올해도 평균 6%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전세계 반도체 생산기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장비재료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11(www.semiconkorea.org)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동안 열린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올해로 24회째를 주최하는 세미콘 코리아 2011은 전 세계 반도체 장비재료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업체와 해외 업체 등 16개국에서 400여 사가 참가해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최첨단 기술과 관련 장비재료제품을 선보여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하게 된다.
또 최근 세계적인 추세인 친환경 녹색성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LED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LED 코리아 2011이 동시에 열려 반도체 인접산업 진출을 도모하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세미콘 코리아 2011은 다양한 주요 행사도 마련돼 국내 최대의 반도체 축제라는 명성이 전혀 무색하지 않다. 스탠퍼드 대학의 요시오 니시 교수가 기조 연설을 펼치는 것을 비롯해 반도체 최신 공정기술에 관한 총 6개 세션으로 이뤄진 기술 심포지엄, 세미나와 포럼, 국제 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SEMI 표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행사 등 다양하다.
무엇보다도 세미콘 코리아 2011은 일본, 싱가포르의 주요 해외 구매업체가 직접 참가하는 구매 상담회를 마련,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반도체 장비재료업체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다국적 장비업체들과 국내 부품 공급업체간의 로컬 파트 소싱에 대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토론하는 파트 소싱 포럼도 예정되어 있다.
반도체시장의 두 번째 전성기가 도래한 상황에서 열리는 전환기적인 행사로 이번 세미콘 코리아 2011은 반도체 장비 재료업계의 지난 성과를 점검함과 동시에 관련 업체들의 국내외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의 강화와 수출 기반을 견고히 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콘코리아 2011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www.semiconkorea.org)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사전 등록을 했을 경우 세미콘 코리아 2011과 LED 코리아 2011 전시장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