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우리의 코드는 성적이다".
LG 트윈스가 5일 오후 2시 잠실 야구장 내 LG 사무실에서 신년 하례식을 통해 9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짐하며 2011시즌을 힘차게 내디뎠다.
LG스포츠 전진우 사장을 포함 백순길 단장, 박종훈 감독 등 LG 유니폼을 입은 모든 선수들이 참가했다.

하례식에 참석한 전진우 사장은 "2011년 한해 우리 모두가 함박 웃음을 짓길 기대한다"고 외쳤다.
박종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것은 버려라. 심각한 이기주의 모두 버리고 서로가 끌고 밀면서 좋은 코드를 만들기 바란다. 그 좋은 코드가 우리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또 "LG 트윈스 야구단 여러분"이라고 외치며 "2011년 우리의 코드는 성적이다. 성적을 위해서라면, 팀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이든 감수하겠다. 팀을 위해서 여러분들도 하나가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박 감독은 또 "긴 시간 동안 우리가 가져보지 못했던 영광을 가져보자"며 "올 가을 우리의 영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보자"고 독려했다.
백순길 신임 단장도 "내가 가장 늦게 이곳에 합류해 막내"라고 말한 뒤 "혼창통이 되는 LG 구단이 되도록 해보자"고 주문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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